머리는 고정, 그립은 부드럽게
미셸 위가 참가했던 한국의 SK텔레콤 대회 평균퍼트율을 보면 1.76타이다. 대단히 강하다는 데이터가 나온 셈이다.
특히 그녀는 후반에 더욱 집중력을 발휘한다. 이런 집중력 때문에 US 오픈 예선전에서도 1위 통과를 했다. 왜 이처럼 강한 것인가. 그 비밀을 퍼팅에서 알아본다.
①어드레스 각도를 그대로 유지한다
우선 실전에서 미셸 위의 퍼팅을 자세히 살펴보면 어드레스각도에 변화가 없다는 것. 최대한 안정된 자세를 취한다는 의미다. 아마추어는 홀에 볼을 넣는 것에 신경을 쓰다보니 스트로크할 때, 어드레스 자세가 흐트러진다.
미셸 위는 자세를 잡은 후 스트로크를 마칠 때까지 전혀 변화가 없다는 점에 주의하라. 볼은 항상 눈 바로 밑. 이런 자세를 할 수 있는 것은 항상 루틴이 동일하기 때문이다.
반드시 컵에 집어넣어야 한다고 생각하면 임팩트에서 어드레스가 숙여지면서 볼이 감기기 쉽다
②그립을 부드럽게 한다
미셸 위는 그립할 때, 양손을 마주한 곳에서 쥔다. 이것은 퍼팅에서 매우 중요하다. 왼손을 약간 엎어져 쥐거나 혹은 양겨드랑이를 조여 쥐는 사람이 있다.
팔로 볼을 친다는 의식 때문에 시계추처럼 스트로크할 수 없다. 그리고 후반 홀에서는 손에 힘이 들어가기 쉽다. 미셸 위는 매우 부드럽게 클럽을 쥐는데, 이것도 긴장된 상태에서 손목을 사용하지 않기 위한 방법이다.
미셸 위는 양손을 마주한 곳에서 그대로 쥔다. 그리고 그립도 부드럽게 쥐기 때문에 손목을 사용하지 않는다
③똑바로 스트로크 한다
미셸 위는 키가 크고 손발도 긴 편이다. 그러므로 헤드를 똑바로 당겨 바로 밀어줄 수 있다. 헤드 궤도는 직선으로 움직이는 방법이 좋은지, 약간 원을 그리듯이 인에서 인으로 움직이는 것이 자연스러운지 사람에 따라 의견이 분분하다. 궤도가 흔들리는 것에 주의하고 가능한 똑바로 당겨 직선으로 밀어주도록 스트로크하라.
팔이 길면 헤드를 직선으로 당겨 바로 밀어주기 쉽다. 힘이 들어가면 당겨지는 원인이 된다
④머리를 움직이지 않는다
미셸 위의 머리는 전혀 움직이지 않는다. 시선은 볼이 움직이는 방향을 따라가지만, 머리 위치는 볼이 컵에 들어갈 때까지 전혀 움직이지 않는다. 어깨를 시계추처럼 움직이기 위해서는 머리가 중심이 돼야 한다.
미셸 위는 중심을 움직이지 않고 시계추를 안정시켜 볼을 정확히 친다. 퍼팅할 때, 볼과 퍼터 사이에 작은 목표물을 놓고 친 다음에도 그 목표물을 계속 보는 연습을 하라.
미셸 위의 머리에 주목하라. 시선만 볼을 따라가고 볼이 컵 가까이 굴러간 후 머리를 움직이기 시작한다
<서울경제 골프매거진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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