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애틀-벨뷰 특별 위원회 가닥 잡아 카풀 차선 외 갓길도
건설비 31억달러 마련 위해 11월 통행료 징수 법안 상정
이스트 사이드지역의 인구증가에 따른 교통체증을 감당 못할 정도로 노후 된 에버그린 포인트 부교(520번 다리)를 6차선 새 다리로 대체하는 방안이 큰 힘을 받고 있다.
에버그린 포인트 부교는 교통량도 많지만 지진이나 강풍 등 자연재해에 매우 취약한 것으로 드러나 주정부 당국은 그동안 시애틀 부두의 알래스칸 고가도로(바이어덕트)와 함께 이 부교를 워싱턴주 전체에서 가장 먼저 손봐야 할 도로로 꼽아 왔었다.
주정부 외에 최근에는 시애틀 및 벨뷰 시 관계자 및 전문가들로 구성된 ‘520번 도로 부교 교체 프로젝트 특별 위원회’가 가동돼 본격적인 조사를 벌였다.
특별 위원회는 새 다리로 4차선 안과 6차선 안을 놓고 고민했으나 6차선 방안이 위원들뿐 아니라 다른 전문가들에게도 힘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6차선 다리의 신설방안은 일반 차량통행 4차선과 양 방향 카풀 차선 및 자전거나 보행자들이 마음놓고 다닐 수 있는 차선 급의 넓은 갓길을 확보한다는 것이다.
위원회는 특히 갓길을 넓히는 이유는 향후 이스트 사이드를 연결하게 될 사운드 트랜짓 경전철 건설에 보다 여유 있는 건축 구조를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애틀 시의회는 한 때 에버그린 포인트 부교를 8차선까지 크게 확장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으나 여러 현실적인 상황을 고려해 이상적인 대안으로 6차선을 지지한 것으로 알려졌고 킹 카운티 의회, 벨뷰 시의회도 6차선 방안에 힘을 싣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 교통부는 지난 주 실시한 정기 검사에서 520번 다리가 작년과 비교해 구조상 큰 결함이 추가로 발견되지는 않았으나 6천 피트에 달하는 다리 균열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조속한 교체 공사가 시급하다고 밝혔다.
특별 위원회는 투입될 총 31억 달러의 공사 예산 확보를 위한 방법으로 나온 520번 도로 통행료 징수 법안을 올 11월 관내 유권자들에게 물을 예정이다.
위원회는 또한, 예산 규모가 확정되기 전까지 착공을 서두르지 않을 것이라며 적어도 2009년까지는 시작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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