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마트 나일스점 책임자 권태형 이사
H마트 나일스점의 총괄책임을 맡고 시카고에 상주하게 된 권태형 이사. H마트의 본사가 있는 뉴저지에서 14시간 차를 몰고 시카고에 도착한 권 이사는 “시카고 한인 사회의 일원으로서 한인 경제 성장과 지역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며 “항상 현지 목소리를 귀 기울여 듣겠다”고 전했다.
그가 설명하는 H마트 나일스점의 목표는 원대했다. 물론 중서부 한인들에게 한 차원 높은 샤핑 문화를 체험하게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이지만, 타인종 고객들에게도 아시안 최대 마켓의 질 높은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여 주얼, 다미닉스 같은 메이저 그로서리 업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겨뤄보겠다는 것. “나일스점은 H마트가 운영하고 있던 기존의 가장 큰 매장보다도 1.5배 큰 규모입이다. 시설이나 제품들도 주얼, 다미닉스 보다 한 단계 높습니다.”
하지만 권태형 이사에게도 보수성 강한 중서부에 이처럼 초대형 규모의 투자를 벌이는 데 따른 부담감이 없는 것은 아니다. “모든 지역에 들어갈 때 두려운 마음을 갖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그런 두려움을 극복해낼 수 있는 것은 저희 직원들이 흘리는 땀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최선을 다하며 흘리게 되는 그 땀방울을 고객분들도 곧 인정해 주시리라 믿습니다.”
좋은 상품, 가격, 서비스와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조금 더 먼 곳에 계신 분들도 즐거운 마음으로 찾아오실 수 있는 샤핑 공간을 만들어 단지 상품을 파는 것이 아니라 가치를 파는 H마트로 거듭나겠다는 것이 권 이사의 목표이다. 권 이사는 “H마트가 기폭제가 돼서 소매 유통 뿐만 아니라 시카고 한인 커뮤니티의 전체 서비스 업계가 더욱 개선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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