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한인기독실업인회 준비 대회
실업인과 전문 직업인 사역에 초점을 두고 있는 시카고 한인 기독실업인회의 창립을 위한 반석을 놓는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15일 나일스에 소재한 화이트 이글 뱅큇에서 개최됐던 시카고 한인 기독실업인회(CBMC: Christian Business Man Committee) 창립 준비 대회에는 150여명이 참석하는 성황을 이뤘다. CBMC는 직업과 생활현장에서 영적 재생산자를 길러내는 팀을 조직하고 훈련시켜 활성화함으로써 세상을 변화시켜나간다는 비전으로 시카고에서 태동해 세계적인 조직으로 성장한 기독교 단체이다.
창립 준비 대회에 참석한 황삼열 국제 CBMC 디렉터는 “시카고 한인 CBMC의 탄생은 실업인들과 전문인들이 자신의 사업장을 하나님의 도구로 삼아 전도와 양육을 생활화하는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강조했다. 김영식 창립 준비 위원장도 인사말을 통해 “CBMC의 본거지였던 시카고에 한인 기독실업인회가 없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창립일로 계획된 9월까지 남은 3개월 동안 더욱 충실히 준비해 이 시카고에도 하나님이 기뻐하시고 바라는 CBMC를 건설하자”고 전했다.
이날 준비대회에는 농림부 장관과 네 번의 국회의원을 역임했던 김영진 장로가 한국에서 찾아와 자신의 정치 역정마다 큰 힘이 됐던 기도와 하나님의 은총에 대해 간증하는 시간도 마련됐었다. 김 장로는 “막강한 상대 후보를 제치고 농민의 아들로서 처음 국회의원이 됐을 때 하나님의 큰 뒷받침이 있었다”며 “이 밖에도 우루과이 라운드 협상 때 한국의 쌀시장 전면 개방에 10년간 유예기간을 받기 위해서, 그리고 일본의 역사 왜곡 교과서 채택을 방지하고자 단식 투쟁을 벌일 때, 항상 주님이 함께 해주셔서 그 목표가 이뤄졌다”고 전했다.
지난해 10월부터 활동을 하고 있는 CBMC 창립 준비 위원회는 오는 9월 창립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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