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연구소 신영석 연구소장
평화연구소 신영석 부이사장 겸 연구소장은 요즘 한국의 국내외 정치가 걱정스럽다. ‘60년 혈맹’ 같은 구닥다리 수식어로서는 급변하는 세계 정치 상황을 설명하기 어렵지만 그래도 한국에 미국이라는 동맹은 없어서는 안될 필수조건이라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김 소장은 정치는 국내와 국외를 철저히 분리해야 한다며 국내 정치용으로 반미감정을 이용하다보니 동맹에 균열이 가게 생겼다고 개탄했다. 또 그는 911 이후 미국의 동맹 개념에 큰 변화가 있었다며 한미 관계가 예전과 같은 냉전시대 동맹에 그대로 머무는 것도 문제겠지만 새로운 관계를 정립하겠다며 국내 정치와 국제 정치를 혼동, 양국간 갈등을 노정하는 것은 국익을 매우 심각하게 훼손하는 행위라고 못박았다.
신 소장은 평화연구소의 설립 목적에 대해 통일, 북한문제에 대한 다양한 연구와 홍보활동으로 한반도 통일전망을 구체화하고 국내외 기관과의 교류, 협력을 통한 사업 효과 증대로 동북아 및 세계 평화에 기여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국내외 연구기관들과 남북한 통일 및 동북아 평화관련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정부·기업·사회단체 등으로 부터 연구 및 홍보 용역을 수탁, 통일문제 관련 제반 사안의 정책대안 연구 및 이론을 개발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봉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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