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지 상승으로 주택구입자 줄어든 탓
최근 들어 아파트 렌트업계가 상승세를 탈 조짐을 보이고 있다. 시카고지역 대형 아파트 임대 관계자들에 따르면 비록 아직까지 궤도에 올랐다고 단정 짓기 에는 이르지만 입주자를 구하는데 별다른 어려움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렌트업계가 탄력을 받는 이유는 단연 모기지 이자율이 1년전에 비해 많게는 2% 정도까지 상승하면서 무리를 해서 집을 구입하고자하는 사람들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과거‘입주하기만 하면 한달 무료’등의 조건을 제시하는 아파트들이 많았으나 이제는 거의 없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아파트 렌트 비용이 평균적으로 올랐음에도 불구하고(6월12일자 본보 1면 보도) 입주자는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써니 강 부동산 에이전트는“모기지 이자율이 1년쯤 전에는 4.75% 수준이었다. 그 때는 집을 갖고 있는 사람들도 두 번째 집을 사고, 없었던 사람들은 노다운페이 프로그램 등을 이용, 집을 구하는 사람이 많았기 때문에 당연히 아파트들이 임대가 잘 안되었을 것이다. 그러나 요즘에는 이자율이 보통 6.3% 정도선을 유지하고 있어 아파트 렌트를 구하는 사람들이 많아졌을 것”이라고 말했다.
마운트프로스펙트 소재 대규모 아파트인‘팀버레익’(Timberake)의 매니저 마리아 디바리씨는“이자율이 한창 높았던 1년전과 비교해 보면 아파트 렌트가 확실하게 잘나간다는 것을 감지할 수 있다. 현재 주위의 전망과 현장 감각으로 봤을 때 아마 시간이 좀더 지나면 더욱 활기를 띄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웅진 기자
6/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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