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맞아 인턴십·파트타임 구인 활발
여름철을 맞아 방학을 보내고 있는 대학생들을 겨냥한 파트타임이나 인턴십 자리는 물론 한인 기업체들의 구인 활동도 활기를 띄고 있다.
인터넷 구인구직 웹사이트인 서머 잡스(summer jobs)에 따르면 현재 시카고 일대에서 여름 파트타임 자리로는 민주당 선거 캠프를 돕는 일과 기금 모금 단체의 임시 직원 등 여러 일자리가 있다. 대학 재학생들과 졸업생들을 대상으로, 오헤어 공항의 현대화 작업을 기획하는데 참여하는 인턴십 자리도 인터넷(www.CityofChicago.org/OhareModernizationProgram)을 통해 지원할 수 있다. 일리노이주 고용안전국에서는 현재 젊은이들의 구직활동 뿐 아니라 창업이나 경력 인턴십에 지원하는 것을 돕기 위해 웹사이트(www.ilworkinfo.com/summer2006.htm)를 운영하면서 여름 취업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잡서치 전문가 엘리슨 도일씨는 서머잡 희망자에게 “먼저 자기가 즐겁게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잘 따져보는 것이 우선”이라며 “학교나 인터넷을 이용해 구체적인 일자리를 찾아서 충분한 사전 준비를 한 다음에 직접 고용주나 채용담당관을 만나 볼 것”을 권유하고 있다.
시카고 한인 커뮤니티 내의 고용도 활발하다. 포스터은행을 비롯해 WPI, 두코 일렉트로닉스 같은 한인 대형 업체들의 직원 모집이 한창이다. 이밖에 한인 업체들이 주로 사람을 뽑으려는 분야는 세탁소 카운터, 배달을 비롯해 식당 주방 및 웨이터, 네일 테크니션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한편 서머잡의 계절이 다가왔지만 업주들 입장에서는 아무나 쉽게 고용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여름방학을 맞아 서머잡을 찾는 학생들을 무턱대고 채용했다가 나중에 법규 위반 등 괜한 곤혹을 치를 수도 있기 때문이다. 연방 공정 노동 기준법(FLSA)에서 규정한 근로 나이와 시간 등에 관한 기준에 취업 희망자의 조건이 잘 맞는지를 확인해야 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이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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