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30~7월9일‘테이스트 오브 시카고’
300가지가 넘는 메뉴, 무료 콘서트, 불꽃놀이, 푸드 쇼 등 풍성한 맛과 볼거리로 참가하는 이들의 오감을 즐겁게 하는 제26회‘테이스트 오브 시카고’가 오는 6월 30일부터 7월 9일까지 다운타운 그랜드 팍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가지고 화려하게 개막한다.
60여개의 레스토랑들이 참가하는 이 행사에는 바비큐 립, 치즈 케익, 이탈리안 비프, 피자 등 다양한 시식 행사와 전문 쉐프가 참여하는 요리 시연행사 및 3개의 스테이지를 동원하여 펼쳐지는 뮤지컬 행사 등 화려한 볼거리가 참가자들의 눈을 사로 잡을 예정이다. 특히 7월 3일 그랜드 팍 오케스트라의 연주와 함께 장엄한 독립기념일 불꽃 축제를 함께 즐길 수 있어 더욱 기대된다. 7월1일과 2일에 푸드 네트워크가 주최하는 푸드 네트워크 챌린지 대회에는 최고의 페이스트리 쉐프가 직접 참여해 요리과정을 보여주며 이밖에도 도미닉 쿠킹 코너에서 직접 쉐프들이 요리 준비하는 과정을 지켜 볼 수 있다.
몇가지 아쉬운 점은 작년까지 4년째 행사에 참여했던 한인 운영 일식당 ‘헤이 스시’가 올해에도 참가 신청을 했으나 주최측의 사정으로 인해 참여하지 못하는 것이다. 이로써 그나마 명맥을 유지했던 ‘테이스트 오브 시카고’의 한인식당 참여가 아예 없어졌다는 아쉬움을 남긴다. 2004년도 행사에 참여한 진주식당을 마지막으로 현재 한국음식을 선보이는 업체는 없는 실정이다. 지난해 고구마 튀김으로 행사 참가자들로부터 인기를 끌었던 ‘헤이 스시’ 김원철 대표는 올해 참가 레스토랑 신청을 했는데 루이지애나주의 한 업체때문에 우리에게 자리를 줄 수 없다는 연락을 받았다면서 올해도 꼭 참가하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해 아쉽다고 전했다.
’테이스트 오브 시카고’는 매일 오전 11시에 시작되며 312-744-3315나 www.tasteofchicago.us에서 업데이트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혼잡한 도로의 운전을 피하기 위해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싶다면 312-836-4949에서 RTA, CTA, 페이스, 메트라 등의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김지미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