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노이, 4월 2만3천여개 일자리
관광산업 붐이 일어나는데 힘입어 일리노이주가 전미주 고용창출 1위를 차지하는 등 비즈니스에 활기를 띄고 있다.
연방노동통계청과 일리노이 고용안전국에 따르면, 일리노이주는 지난 4월 한달간 미주 전역에서 제일 많은 일자리를 차지한 주로 기록됐다. 일리노이에서는 4월에 2만3,100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생겨났다. 이로써 일리노이주는 1995년 1월 이후 11년 3개월 만에 전미주 고용 창출 1위 자리를 탈환한 것이다. 일리노이 주는 또한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3개월간 4만3,600개의 일자리를 만들어내고 있다.
이처럼 주내 고용 시장이 살아나는데 일등 공신은 관광산업이다. 미주관광산업협회에 따르면 2005년 한해 동안 일리노이주에서 관광산업이 유발한 경제 수익 증대 효과는 262억달러로 전년도에 비해 6.8% 증가해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 중 일리노이주 세금 및 각 지역 세금으로 걷힌 세수입만 하더라도 18억4천만달러에 이른다. D.K. 쉬플렛 & 어소시에이츠도 작년 한해 동안 일리노이의 개인 여행 방문객 숫자는 9,078만명에 달해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고 사업차 일리노이를 찾았던 방문자 수도 10.7% 증가했다는 자료를 제시해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연방상무부에 따르면, 특히 해외 여행객들이 작년에 18% 증가해 일리노이의 관광 산업 부흥에 일조한 셈이다. 이로써 전세계에서 110만명의 관광객이 일리노이주를 방문해 일리노이주는 미 전역에서 6번째로 많은 해외 방문객을 유치한 주가 됐다.
이와 관련해 로드 블라고야비치 주지사는 “이로써 우리는 2000년부터 2003년까지의 취업난을 극복해냈다”며 “관광산업의 활성화가 비즈니스와 일자리 창출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고 밝혔다. <이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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