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리얼터 변신 전 언론인 윤혁씨
시카고 한인 언론계의 원로 윤혁(60)씨는 요즘 분주한 나날들을 보내고 있다. 한국일보, 중앙일보, 일간스포츠 등을 두루 거치면서 관리국장, 편집국장을 역임했던 윤혁씨는 글렌뷰 소재 글렌 타운에 있는 사무실을 기반으로 시카고는 물론 서버브의 부동산 거래를 성사시키기 위해 열심히 뛰어다니고 있는 것이다.
“오랜 언론계 생활로 시카고 한인사회를 많이 알고 있다는 것은 좋은 자산입니다. 언제나 배운다는 자세로 남보다 열심히 뛰다 보면 주변에서 이를 알아주는 격려가 뒤 따를 것이라는 믿음이 있습니다.”
연세대 재학시절 투수로 이름을 날렸던 윤 씨에게는 야구가 9회말 투아웃부터라는 말처럼 인생도 60부터라는 지론이 있다. “운동 하던 시절의 투지와 열정으로 작은 거래라도 완벽하게 성사시켜 저를 믿고 찾아준 고객들에게 만족을 드려야겠다는 각오가 제 힘의 원천입니다”
부동산 중개업계의 경쟁이 나날이 심해지고 있지만 삶의 연륜과 지혜로 성실하게 맡은 바 소임을 다하는 윤 씨는 묵묵히 자신의 일을 즐기고 있다. “부지런하게 하루하루를 임하는 것은 저의 큰 자산 중 하나입니다. 언론사 재직시절 비록 임원이었지만 모든 직원들보다 1시간 일찍 와서 커피를 끓여놓고 신문사의 분주한 아침을 열었습니다.”
그는 “오늘 일을 내일로 미루지 말자는 생각으로 맡은바 일에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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