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월드컵 한인동포 응원전 후원의 밤
2002 한일월드컵 4강 진출의 감동을 모두 하나되어 다시한번 느껴보고자 마련되는 2006 독일월드컵 시카고 한인동포 응원전을 위한 후원의 밤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7일 퍼플호텔에서 열린 후원의 밤 행사에는 250여명이 참가해 월드컵 공동 응원의 열기를 미리 체험해 보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최순봉 준비위원장의“이번 합동 응원제를 계기로 시카고 현지사회에 한인들의 단합된 참모습과 저력을 보여주자”는 개회사와 정성덕 후원회장의 “후손들에게 한민족 특유의 뭉치는 힘을 일깨워 주기 위해서라도 소리 높여 응원하자”는 환영사로 행사의 서막이 올랐다. 이어서 김욱 총영사의“시카고 한인 동포들의 뜨거운 응원의 함성이 모아진다면 4년전 그 감동을 이번에도 느낄 수 있을뿐더러 한인사회 화합에도 큰 성과가 있을 것”이라는 축사가 이어졌다.
이밖에도 진 리 시카고 시장 부수석 보좌관의 축사를 비롯해 김태훈 체육회장의“우리는 비단 축구 경기를 응원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조국 한국을 응원하게 된다”는 격려사와 송영식 축구협회장의“월드컵 열기를 이어가서 시카고에서 개최되는 전미주 선수권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르자”는 축사도 뒤따랐다.
다채로운 공연과 응원전 연습도 선보여 박수 갈채를 받았다. 춤사랑 팀은 전통 가락에 맞춰 우아한 춤사위를 뽐내는 산조 교방무를 보여줬고, 제시카 리 양은 감미로운 색소폰 연주로 월드컵 응원제의 성공을 기원했다. 이날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했던 것은 레드 엔젤스팀이 최초로 공식 석상에서 공개했던 꼭짓점 댄스였다. 9명의 젊은이들이 붉은색 티셔츠를 입고 신바람 나게 연출했던 꼭짓점 댄스에는 관객들도 어우러져 흥을 돋우었다.
한편 이날 후원의 밤에서 김욱 총영사가 5백달러, 돈 샴펜 12지구 판사 후보가 4백달러를 기부했다.
<이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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