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금 공연이후 두달여간 뚜렷한 활동 없어
건추회,“더욱 열심히 노력할 터”
문화회관건립사업이 다소 소강상태에 들어간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문화회관건립추진회(회장 장기남)는 지난 3월 25일 본보와 함께 공동으로 설운도ㆍ주현미 초청 디너쇼를 개최한 후 두달 정도가 지난 지금까지 별다른 활동을 보이지 않고 있다. 물론 지난 4월 25일부터 문화회관 전반에 관한 여론을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하기도 했지만 그나마 아직까지 조사결과가 나오지 않은 상태다. 디너쇼 공연 이후 치르기로 했던 총회는 오히려 한두차례 일정이 연기된 끝에 오는 27일 오후 7시 퍼플호텔에서 개최하기로 확정된 상황이다. 물론 장기남 건추회 위원장을 비롯한 일부 위원들은 커뮤니티내 각종 행사 및 골프 모임 등에 참석하며 모금 활동을 꾸준하게 해 온 것은 사실이다.
과거 일정 금액을 약정했던 몇몇 인사들이 일부를 전달하겠다는 의사를 구체적으로 밝혀왔다는 소식도 들려온다. 그러나 문화회관이 범커뮤니적인 사업이라는 명성과 기대에 걸맞게 한인들의 관심과 호응을 이끌어낼 만 한 뚜렷한 사업, 혹은 분위기를 유도해 내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적지 않다. 이에 따라 일부에서는 “이 사업을 위해 동포사회에서만 60여만달러가 모아졌을 정도로 한인들의 정성이 담겨있는 만큼 좀더 추진력을 가지고 사업에 임해주길 바란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에 대해 장기남 건추회 회장은“사실 총회의 경우는 한인회 소송으로 인해 커뮤니티가 양분된 점을 감안, 좀더 지켜보지 않을 수가 없었다. 건추회로서는 양측인사들 모두를 초청하고 싶었는데 재판 중이라 그러기가 어려웠다. 그러나 몇몇 인사들은 적지 않은 금액을 전달하겠다고 구체적으로 의사를 밝히는 등 성과도 있었다” 며“어쨌든 앞으로 더욱 열심히 일하는 건추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박웅진 기자
6/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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