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월드컵 시카고 한인동포 응원후원회
다시한번 월드컵 4강이라는 기적을 노리는 2006 독일 월드컵 한국 축구팀의 첫 경기가 10일 앞으로 성큼 다가왔다.
시카고에서 대대적인 응원전을 준비하고 있는 2006 독일 월드컵 시카고 한인동포 응원후원회(회장 정성덕)는 지난달 31일 저녁 자원봉사 위원 업무 분배 모임을 가졌다. 약 50여명으로 구성된 자원 봉사자들은 ▲자원봉사(김재홍, 최지인) ▲소품관리(김은석, 김기영) ▲음향설치(이철원, 김효진) ▲응원리더(박유춘) ▲홍보관리(김태우, 홍성규) ▲안전관리(정덕, 김대영) ▲북팀 ▲꼭짓점 댄스팀 등 8개로 나뉘었고 각 팀에는 2명의 위원을 두고 있다.
각 팀들의 역할분담에 대해 김수형 후원회 부회장은 각 팀의 위원들에게 팀마다 맡은 역할을 세분화 시켰다며 모든 위원들이 자신과 각자의 팀이 응원전을 대비해 해야할 일을 파악해 최선을 다해 달라고 부탁했다. 김 부회장은 특히 월드컵 1차 응원전이 펼쳐질 메디벌 타임스 레스토랑에서는 응원전에 라인 로켓과 CO2 연기 등으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킬 예정이라고 전했다.
음향설치에 대해 그는 현재 음향 시설은 실내에만 돼있지만 이번 응원전을 위해서는 주차장까지 음향시설을 설치, 참가하는 모든 한인동포들의 흥을 돋을 것이라면서 이번 응원전에 참가할 인원은 약 3,000여명으로 예상한다고 전하고 안전관리팀의 각별한 주의를 요청했다. 박정무 후원회 총무는“한국의 SK 텔레콤 ‘힐리오’의 협찬에 대해 팜팜 2,700개, 막대풍선 1,200개, 유니폼 450장, 얼굴 스티커 2,250장과 현금 3천5백달러의 후원금을 약정받았다”고 밝혔다. 응원리더를 맡은 박유춘씨는 15년동안 한국에서 이벤트 사업 레크리레이션 전문가로 일해왔는데 2002년 월드컵 당시 한국의 하나은행 행사 담당자로서 시청앞 월드컵의 응원전을 이끈 경험을 살려 이번 시카고에서도 죽기 살기로 응원전을 이끌겠다며 굳은 각오를 보였다. 응원에 있어 리더의 역할은 20%이며 나머지 80%는 참석하는 사람들이 몫이라고 말한 박씨는 응원전에 시카고 한인동포의 뜨거운 성원을 기대했다. 이날 모임에서는 시카고 거주 조왕묵씨가 후원회 앞으로 보내온 자작곡 ‘호희합’을 김 부회장이 낭독하기도 했다.
한편 후원회측은 약 3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더 필요하다고 전하고 1.5, 2세 등 한인들의 많은 관심과 신청을 기다리고 있다. <임명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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