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외선을 차단하라”
노화·피부암의 주범…외출시 차단제 발라야
지난 메모리얼데이 연휴기간 낮 최고 90도를 오르내린 기습적 더위는 본격적인 여름이 얼마남지 않았음을 암시하고 있다. 여름하면 시원한 바다와 푸른 자연에서 즐기는 야외 활동이 매력적이지만 건강상 주의해야할 부분도 많다.
그중에 하나가 바로 자외선 차단이다. 한 여름의 따가운 햇볕에서 뿜어 나오는 자외선은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노화를 촉진 시키는 주범이기도 하며 심할 경우 피부암을 유발할 수도 있다. 피부암까지 가지 않더라도 물집이 생긴다던지, 여자들의 경우 기미, 검버섯 같은 것이 생겨 외관상 보기에도 안 좋다. 일부 피부노출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이들은 빨갛게 달아오르는 알러지 현상을 보이거나 가려움증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다. 이때문에 골프나 바캉스 등 야외 활동을 할 때는 물론 일상적인 외출을 할 때에도 반드시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 피부를 보호해 줄 것이 권장되고 있다.
박영주 피부미용관리의 박영주 원장에 따르면 외출시 자외선 차단제(Sun Block Cream)는 얼굴 뿐만 아니라 팔과 뒷목 부분 등 노출이 되는 곳이면 모두 다 바르는 것이 좋다. 차단제는 외출전 적어도 30분전에 발라야 하는데 이는 차단제의 성분이 피부에 완전히 스며들게 하기 위함이다. 시중에서 구입할 수 있는 자외선 차단제에는 일반적으로 15, 30, 45, 60 등과 같은 숫자가 명시 돼 있으며, 이 숫자에다 10을 곱한 숫자가 효과가 지속되는 시간이다. 즉 30X10은 300분으로 한번 바르면 5시간 정도 차단제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박영주 원장은“계산상으로는 맞아 떨어지지만 실제로는 땀이 흐르기 때문에 차단제의 효과는 떨어지게 된다. 물론 일상생활을 할 때는 출근할 때 한번 발라 주면 더 이상 바르지 않아도 된다. 그러나 골프 등 야외 활동을 오래 할 때는 4시간 마다 한번씩 발라주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보통 30 또는 45 정도의 제품을 사용하면 좋다”고 전했다.
신체를 구릿빛으로 멋지게 태우려는 이들을 위한 주의사항도 많다. 박 원장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몸을 태울 때는 태닝(Tanning)용 오일을 발라야 몸이 예쁘게 잘 타며, 얼굴은 반드시 가린다. 햇볕은 피부 노화의 직격탄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자외선이 가장 강한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는 한번 몸을 태울 때 15분 이상 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박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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