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고정 6.66% 4년 최고
리파이낸싱 등 가파른 하락
주택 구입을 위한 모기지 신청율이 이자율의 급등으로 감소하고 있다.
미 주택금융은행 협회(MBA)가 31일 발표한 바에 따르면 5월 마지막주 모기지 신청지수는 541.9로 전주 대비 1.9%가 하락한 541.9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하락추세는 30년 모기지 평균 금리가 지난 4년간 최고치인 6.66%로 전주보다 0.05% 상승하면서 소비자들의 부동산 구매의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반면 15년 모기지 평균 고정금리는 6.22%로 전주 6.23%보다 소폭 하락했다.
이에 따라 기존의 고금리를 저금리 모기지로 변환하는 모기지 리파이낸싱 지수 역시 1,409.0으로 전주 대비 4.8% 하락했다. 이는 지난해 초 2,142.1와 비교해서는 턱없이 작은 수치다.
주택 분석가들은 주택 모기지의 리파이낸싱 급감은 소비자 지출 감소로 연결되는 것이 상례인 데 일반적으로 고금리 모기지를 낮은 금리 모기지로 전환하면서 발생하는 추가소득이 소비자 지출 증가로 이어졌지만 이번에는 이를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분석가들은 부동산 거품의 유무에 상관없이 현재 추세는 부동산 시장의 안정화 형태를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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