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1일부터 우리은행 미국내 6개 지점서
다음달부터는 미국내에서도 자유롭게 원화 환전을 할 수 있게 된다.
한국의 원화 국제 결제통화 지위 획득을 위한 미국내 거점은행으로 지정된 우리아메리카은행(행장 유재승)은 오는 6월1일부터 LA지점을 비롯한 미국내 6개 지점에서 원화와 달러화를 환전해주는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우리아메리카은행에 따르면 환전 한도는 이 은행 고객의 경우 일일 최고 1만달러까지, 고객이 아닌 경우는 1,000달러까지 바꿀 수 있으며 환전 기준은 당일 고시된 원·달러 환율에 따르게 된다.
그동안 일부 은행에서 원화 여행자수표를 달러로 바꾸는 것이 가능하기는 했지만 미국내에서 원화 현금을 달러로 바꿔주는 서비스를 본격 실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우리은행은 밝혔다.
우리아메리카은행 문명식 부장은 “우리은행이 미국내 원화 환전 거점은행으로 지정됨에 따라 이번에 일반 고객들을 대상으로 환전 서비스를 시작하게 된 것”이라며 “이용 상황을 보아가며 앞으로 전 지점과 공항 등으로 환전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또 미국내 환전이 가능해짐으로써 한인 업체나 지상사들의 수출입 대금 원화 결제나 원화 예치후 담보 대출도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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