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스>달라스 지역의 장애우들을 돕고 있는 물방울 장애우회(회장 유규영)가 21일 루이스빌 웨스트레이크 호수가에서 춘계 야유회를 개최했다.
지난 2월 출범한 물방울 장애우회의 첫 야외행사격인 이번 야유회는 회원과 가족 등 1백여명이 참석, 대성황을 이뤘다.
장애우들은 이날 자신과 비슷한 처지의 다른 장애우나 그 가족들과 어울려 뛰어놀며 불편한 몸 때문에 충분한 야외활동을 하지 못해 그동안 쌓였던 스트레스를 한껏 풀었다.
유규영 회장은 이날 행사와 관련, 장애아동들이 정상인들과 자주 어울리는 기회를 가짐으로써 ‘나도 할 수 있다’, ‘나도 보통사회에 진출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주고 이들로 하여금 정상적 사회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적응 훈련을 시킨다는 차원에서 이번 행사가 기획된 것이라고 말했다.
유 회장은 이어 이번 행사를 위해 장애우 부모들 이외에도 많은 분들이 도움을 주셨다면서 조선갈비와 나무가 있는 집 등에서 20불 상당의 식권을 제공해 와 오늘 경품으로 요긴하게 사용됐다고 전했다.
유 회장은 이어 세탁소를 경영하는 방진아씨, 탑정비의 제시카 설, 낙원꽃집의 엄병욱씨는 매번 행사 때마다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많이 주시는 분들이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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