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민족서로돕기 달라스본부가 기획하고 있는 북한 원산의 병원 건설작업에 텍사스 침례교인들이 팔을 걷어부치고 나설 전망이다.
우리민족서로돕기 달라스본부의 윤유종 목사(달라스영광침례교회)는 5일 기자회견을 통해 침례교 남선교회 리오 스미스 상임총무와 텍사스협동침례교협의회 대니엘 베스타 목사가 오는 7월5일 원산을 방문, 현지상황을 둘러볼 것이라고 말했다.
윤 목사는 최근 리오 스미스 박사를 만났을 때 북한 기독교의 본산지인 원산에 병원을 건립할 계획을 밝히자 침례교 남선교회 측도 이에 기꺼이 동참하겠다는 뜻을 전해왔다며 이들의 북한방문은 이에 대한 구체적인 지원계획 구상을 위해 이뤄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윤 목사는 자신도 이들의 북한 방문에 동행할 계획이라면서 북한 입국을 위한 비자발급과 관련, 북한 해외동포원호위원회의 김관기 국장을 최근 뉴욕에서 만나 긍정적인 답변을 들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