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스=김영걸 기자>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어빙지역에서 5월13일 중요한 선거가 치러진다.
이번 어빙 선거에서는 우선 제4, 5, 8구역의 시의원을 선출한다. 동시에 루프 12번 옆에 위치한 현 텍사스 스타디움을 어떤 방식으로 처리할 것인지를 결정할 시정부의 건의안(Proposition) 1안과 2안에 대해 찬반 투표가 붙여진다.
그동안 달라스 카우보이의 홈 경기장으로 사용됐던 텍사스 스타디움은 카우보이가 새로운 경기장을 알링턴 지역으로 건설함에 따라 이번 투표를 통해 전면 재건축안 혹은 붕괴후 공원시설 신축안 가운데 어느 한쪽으로 가닥이 잡힐 것으로 보인다.
먼저 건의안 1안은 텍사스 스타디움 처리 재원마련을 위해 앞으로 어빙 시측이 스타디움에 주차하는 차량에 3달러의 주차료와 판매 티켓에 10%의 세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할 것인지 여부를 묻는 내용이다.
또한 건의안 2안은 이렇게 세금이 부과될 경우, 이를 어떻게 사용할 것인지를 규정하는 내용으로 이뤄져 있다.
아시안 시민권자협회에서 활동하는 인도네시아계 렐리 화이트 씨(달라스대 사서)에 따르면 이번 선거는 한인사회에 중요한 여파를 미칠지도 모른다는 것.
화이트씨는 그 이유로 커머셜 건물을 많이 보유하고 한인들의 경우, 이번 건의안들이 통과되면 어빙 시가 재산세 증액을 요구할 필요가 없어져 추가과세를 피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어빙 제4, 5 구역 시의원 선거에 출마하는 로렌 바이어스 후보 등 4명은 3일 달라스대 린치 강당에서 정견발표를 받고 자신을 지지해줄 것으로 호소했다.
제4구역에는 서청 개발과 출신의 루이스 패트릭 후보와 공병대 장교 출신의 로렌 바이어스 후보가 맞붙고 제5구역에서는 현 시의원인 릭 스토퍼 의원과 24세의 ‘약관’ 존 말런 후보가 경합을 벌인다. 제8구역은 존 필립스 후보가 단독출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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