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정부, 퓨젯 사운드 지역의 인구·환경 등 변화 대비
4천만달러 투입, 특별위 구성 끝내고 이미 공청회 시작
앞으로 30∼40년 뒤 퓨젯 사운드 지역의 인구, 교통, 환경오염 등 당면 과제에 대비한 장기계획을 마련하기 위해 주정부가 주민 공청회를 열어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크리스 그레고어 주지사는 오는 2020년∼2050년 및 그 이후 퓨젯 사운드가 직면할 각종 변화에 대비한 주정부의 기본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준비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그레고어 지사는 이를 위해 약 4천2백만 달러의 예산을 투입, 퓨젯 사운드 파트너십(PSP)이란 전문가 특별 위원회를 구성했으며 이번 달 모두 6번의 주민 공청회를 열어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주민공청회는 이미 포트 타운젠드, 에버렛, 셀턴 등지에서 열렸고 지난 17일에는 시애틀, 18일과 19일에는 각각 벨링햄과 타코마에서 열린다.
지금까지 공청회에서 참가자들은 기후 변화, 인구 급증, 동물 서식처 파괴, 식수 부족 사태, 환경오염, 각종 자원 고갈 등 당장은 문제가 없을 것처럼 보이는 여러 가지 문제에 대해 토론하고 의견을 제시했다.
참석자들은 특히 환경문제에 대해 집중 거론하며 서북미 지역의 명물인 범고래나 연어의 먹이사슬이 바다의 오염으로 현재도 심각한 위협을 받고 있으며 조개 채취도 마찬가지라며 환경 오염에 적극적으로 대처하지 않으면 장차 심각한 환경파괴가 일어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일부 주민들은 정부가 민간 단체와 기업들을 연결하는 삼각구도의 중심에 서서 환경이나 미래에 일어날 여러 가지 문제를 제어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형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캐스케이드 토지 보존회(CLC)는 급증하게 될 지역의 인구를 고려해 도시 계획을 어떻게 할 것인지 신속한 정책을 수립하지 않으면 환경도, 경제도 모두 엉망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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