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응급치료 프로그램…IL 16개 병원
불체자와 의료보험 미가입자들도 안심하고 병원을 이용할 수 있다.
17일 한인노인복지센터에 초빙된 ‘케어 포 올(Care For All)’재단 샤바 앤드릭 환자관리담당관(patient advocate)은 연소득이 일정 수준 이하라면 보험이 없어도 무료 병원 치료 혜택을 받을 수 있다며 이와 같이 밝혔다. 케어포올 프로그램은 작년 11월부터 시작됐으며 현재 일리노이 지역 ‘Advocate’와 ‘Resurrection’ 계열의 16개 병원에서 시행 중이다.
앤드릭씨는 지난해까지는 대형 병원들이 세금공제로 남긴 잉여금을 사회에 환원하지 않고 쌓아왔다. 그 금액이 ‘Advocate’ 병원은 7천만달러, ‘Resurrection’ 병원은 6천5백만달러에 이르러 문제가 됐다며 막대한 잉여금을 자선기금화 하기 위해 케어포올 프로그램을 도입한 것인 만큼 저소득층이라면 누구나 주저없이 신청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또 케어포올 수혜자에 해당될 경우 지난 7년간 자비로 치렀던 병원비까지 환급받을 수 있다며 한인들의 적극적인 이용을 당부했다.
이와 관련, 복지센터 정지혜 코디네이터는 케어포올은 기본적으로 무료 응급치료 보험이라며 감기 등 가벼운 질환이나 당뇨처럼 만성적인 질병에 적용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케어포올을 적용받고 싶다면 응급 상황시 병원의 자선기금(charity fund)를 희망한다고 말하면 된다면서도 그러나 이 경우 절차가 복잡할 수도 있으니 미리 케어포올 프로그램에 등록해 두는 편이 낫다고 조언했다.
한편 케어포올 적용 대상인 연소득 자격조건과 프로그램 시행 중인 병원은 다음과 같다.
■연소득 자격조건:
Advocate계열병원 Resurrection계열병원
1인 가족 19,141달러 미만 9,570달러 미만
2인 가족 25,661 12,830
3인 가족 32,181 16,090
4인 가족 38,700 19,350
5인 가족 45,220 22,610
■시행 병원: ▲Advocate계열-Good Shepherd, Lutheran General, Bethany, Good Samaritan, Trinity, South Suburban, Illinois Masonic, Christ ▲Resurrection 계열-St. Francis, St. Joseph, St. Elizabeth, St. Mary of Nazareth, Westlake, Resurrection, Our Lady of Resurrection, West Suburban ※문의: 773-478-8851, 847-439-5195.
봉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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