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싱턴-오리건 접경지역 학교 및 양로원에 번져
밴쿠버 엘스워스 초등학교는 재학생 절반이 결석
워싱턴주 밴쿠버 인근 학교들을 중심으로 설사, 구토, 어지럼증을 유발하는‘노로바이러스(norovirus)’가 확산되고 있다.
클락 카운티 보건당국은 엘스워스 초등학교 재학생의 절반인 2백여 명이 지난 16일 갑자기 결석했으며 17일에도 120명의 학생과 15명의 교사가 등교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보건당국은 이들의 증상이 심한 구토, 설사, 어지럼증이었다며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보건당국은 초등학교뿐 아니라 인근 지역의 한 양로원의 노인 및 직원 70명도 16일 같은 증상을 보였으며 17일에도 10명이 추가로 발병했다고 설명했다.
보건당국은 다른 학교나 양로원에서는 유사한 증상으로 쓰러진 학생이나 노인들이 없지만 각별히 유의해 주길 당부했다.
의사들은 노로바이러스가 청년들이나 장년에게는 심각하지 않지만 어린이와 노인들에게는 면역체계를 파괴시키고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시킬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보건당국은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된 85세의 라 센트 주민이 지난 9일 사망했다며 방역작업에 곧 착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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