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미카터 블러버드와 I-85 교차로 지점이 새롭게 개발된다. 펜실베니아에 본사를 둔 개발업체 ‘Representatives of Preferred Real Estate Investments Inc. of Conshohocken’사는 최근 애틀랜타 지역위원회와 모임을 갖고 해당 지역 76에이어 부지에 소매점과 오피스 공간, 호텔을 비롯해 주택 1천세대를 건설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2억~3억달러가 투입될 이 개발 프로젝트는 현재 섬유 제조사인 OFS 브라이트 웨이브가 소유한 제조공장 부지에 진행될 예정으로 개발이 완료되면 귀넷 지역경제에 막대한 파급효과를 미칠 것으로 보인다. 개발사의 마이클 오넬리 CEO는 “이 사업은 단순한 쇼핑센터를 몇채 건설하는데 그치지 않을 것”이라며 “노크로스에서 오래전부터 준비해온 재개발 사업과 방향을 같이해 이 일대 비지니스 환경을 획기적으로 바꾸어 놓을 계획”이라고 기본 밑그림을 제시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교통량이 늘어날 것을 우려, 사업안 승인을 반대하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지미카터 부근에 자리잡은 도매 공급사들이 대형 트럭을 운영하고 있어 소매업이 시작될 경우 이 지역에 극심한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며 교통국의 승인을 먼저 얻어야 할 것이라고 조언하고 있다. 애틀랜타 지역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개발사업이 시작될 경우 지미카터 일대 교통량은 하루평균 1만대 이상까지 오를 수 있는 반면 도로를 확장할 대안은 전무한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황재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