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학교 합창대회서 응원가 부른 새생명 한국학교 대상
올림피아 한국학교는 아쉽게 금상
장기자랑에선 브레머튼 한글학교 대상
재미 한인학교 서북미 지역 협의회(회장 오세영)가 주최한 올해 합창경연대회에서 월드컵 열기를 앞세운 새생명 한국학교가 대상을 차지했다.
새생명 한국학교 합창단은 지난 13일 페더럴웨이 선교교회에서 열린 경연대회에서‘월드컵 노래-한국의 전사들이 나간다’를 불러 매년 상위권에 오른 올림피아 한국학교를 간발의 차이로 물리치고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일제히 빨간색 티셔츠에 두건을 머리에 두르고 무대에 나온 새생명 어린이들은 한국 축구대표팀 응원 노래를 힘차게 불러 심사위원들은 물론 교회를 가득 메운 청중의 눈길을 끌었다.
올림피아 한국학교는 차임벨 연주를 곁들여‘오월이 오면’이란 곡을 일체감 있게 소화해 금상을 차지했다.
베다니 한글학교와 무궁화 한글학교는‘주 우리 아버지’와‘새로운 길’이란 곡으로 각각 은상과 동상을 차지했다.
합창대회에 이어 열린 중·고등부 장기자랑 대회에서는 회개하고 교회로 돌아온 탕자의 이야기를 춤과 율동으로 선보인 브레머튼 한글학교가 대상을 차지했고 김치를 소재로 비트박스를 선보인 타코마 삼일학교가 금상을 차지했다.
이날 합창대회에는 총 15개 팀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으며 각 학교 모두 1달 이상 연습을 통해 일체감 넘치는 무대를 꾸며 우열을 가리기 쉽지 않았다.
박웅철 심사위원은 합창단원 간 호흡과 관중 반응, 기다리는 동안의 태도 등을 엄격히 살폈다며“노래를 잘하는 것도 좋지만 합창연습을 통해 모국어의 소중함을 깨닫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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