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싱턴주 총무부, DB서 사망자·이중등록자 추려내
사기행위는 없어…이사할 경우 주소변경 통보해야
워싱턴주 내 등록유권자 가운데 사망자와 중복등록자 등 모두 5만5천명을 삭제한 새로운 통합 유권자 데이터베이스가 구축됐다.
샘 리드 주 총무장관은 지난 1월부터 선거당국이 각 카운티와 공동으로 실시한 유권자명부 확인작업을 통해 이 같은 조정작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리드 장관은 유권자명부를 일일이 확인하며 이중으로 등록된 35,445명과 사망신고가 접수된 19,579명의 유권자등록을 취소시켰다고 말했다.
리드 장관은 이번 작업을 통해 유권자 사기행위는 거의 발견되지 않았다며 지난해 선거에서 중복투표한 것으로 드러난 30명의 명단을 해당 카운티 선거당국에 통보, 조치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통상 유권자들이 이사할 경우에도 주소변경 사실을 해당지역 선거사무소에 통보하지 않아 새로운 거주지와 중복 등록되는 사례가 왕왕 발생하는 것으로 지적됐다.
리드 장관은 유권자들이 구독하고 있는 신문사나 잡지사에는 주소이전을 꼬박꼬박 통보하지만 선거사무소에 이를 통보하는 경우는 드물다며 반드시 선거사무소에도 이를 통보해 주도록 촉구했다.
트로바 헤퍼난 총무부 대변인은 사망한 사람의 이름으로 투표한 경우는 아직 발견하지 못했다며 단지, 사망자의 가족이 이를 선거사무소에 통보하지 않아서 문제가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총무부는 연방정부의 지원과 주정부 및 마이크로소프트 소프트웨어 전문가들의 지원을 받아 주 내 39개 카운티의 선거인명부를 통합하는 새로운 유권자명부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했다.
한편, 에버그린 자유재단 등 보수 민간단체 관계자들은 유권자 데이터베이스에서 비 시민권자와 연방 중죄자도 걸러 내야 한다며 추가적인 확인작업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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