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478개중 230개, 미주한인기업연감 분석 결과
일리노이에 기반하고 있는 한인 기업들이 서비스 업종에 편중돼 있고 환경, 게임, 원료 같은 업종에는 진출하고 있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인기업의 객관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미국내 한인기업간 네트워크 구축을 돕기 위해 (주)한미신용정보(대표 이동연)에서 2004년 12월부터 발간하고 있는 ‘미주한인기업연감 2005-2006’에 따르면 미국에서 왕성한 기업 활동을 펼치고 있는 건실한 한인기업으로 엄선된 6007개 중, 일리노이주를 기반으로 하고 있는 곳은 총 478개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중 자동차 수리, 부동산, 변호사, 회계, 보험, 관광 같은 서비스 업종이 230개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밖에 전기(21), 전자(20), 컴퓨터(18), 의류(17), 사무용품(10), 식음료(9) 등의 분포를 보였다. 스포츠, 화학, 기계, 의약, 건강, 플라스틱, 섬유, 공구 등은 업체수가 1~5개 정도로 파악되고 있다. 하지만 환경용품, 게임, 원료 같은 유망 업종에 진출해 있는 우량 한인기업은 발견되지 않고 있고 금속, 광물, 운반기계 부문도 마찬가지였다.
이런 결과를 놓고 봤을 때, 일리노이주를 기반으로 하는 건실한 한인 기업들은 보다 다양한 부문에 걸쳐 사업 활동을 해나가고 있지 못하다는 점과 상당수 분야에는 아직 한인 기업들이 진출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주)한미신용정보는 지난 2002년 설립된 미주 한인사회에서 유일한 민간 신용평가기관으로 미국내 기업들의 신용평가를 담당하고 있으며, 한국공공기관들로부터 미주 한인기업들의 신용평가 및 채권추심 업무를 대행하고 있다. 한미신용정보(www.hanmici.com)는 2007 기업연감의 9월 발행을 앞두고 신규등록을 희망하는 기업들의 신청을 5월말까지 무료로 받고 있다. <이경현 기자>
표. 2006 일리노이주 한인 기업 현황 (출처 : 2006 미주한인기업연감)
서비스(자동차 수리, 부동산, 변호사, 회계, 보험, 관광 등) 230
전기 21
전자 20
컴퓨터 18
의류 17
사무용품 10
식음료 9
스포츠 5
화학 3
기계 2
의약 2
건강 2
플라스틱 2
섬유 1
공구 1
금속, 광물, 공예품, 선물용품, 완구, 게임, 차량, 운반기계, 원료, 액세서리, 조명, 가정용품, 환경용품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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