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공청회, 한인세탁인 관심·참여 절실
라이센스 수수료 하향·대체안등 논의 가능
라이센스 수수료 인상안과 관련 오는 16일 링컨우드 소재 퍼플 호텔에서 열리는 공청회에 시카고 한인 세탁인 들의 참여와 관심이 다시 한 번 강조 되고 있다.
이번 공청회의 목적은 지난달 7일 일리노이주카운슬 회의에서 4대3으로 통과 됐던 인상 시나리오를 세탁인들에게 정식으로 발표한다는 차원에서 기획된 것. 시나리오는 디덕터블 3만달러에 0-50 갤런까지는 라이센스 수수료가 1,500달러, 이후 50갤론씩 추가되면서 750달러씩 높아진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퍽 사용량 250갤런부터는 수수료가 5천달러로 동일해 진다.
그러나 최근에는 이 시나리오가 그대로 시행이 됐을 경우 세탁환경정화기금을 관장하고 있는 윌리암스 컴퍼니사가 제시한 총 예산 6천여만달러 보다 500여만달러를 초과한다는 점이 대두, 공청회가 열리기전 세탁인들의 부담이 적은 방향으로 수정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제기된 바 있다.
이에 따라 공청회가 시작되기전 한인 세탁인들 차원에서 충분히 중지를 모아 공청회에서는 한 목소리로 보다 나은 조건의 시나리오를 제시해야한다는 의견이 대두되고 있는 것. 오는 6월 1일에 공청회의 내용을 바탕으로 카운슬 회의가 열릴 계획이기 때문에 ‘아직까지 늦지 않았다’는 지적이다. 이와 함께 일부에서는 라이센스 인상안을 대체 할 수 있는 방안도 공청회에서 충분히 논의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세탁인협회 등의 차원에서 함께 움직여야 한다는 견해를 나타내고 있다.
김영보 일리노이주 카운슬 위원은 “공청회가 4차례 열리는데 오는 16일 퍼플호텔에서 열리는 공청회에 한인들이 가장 많이 모일 것으로 예상된다. 중요한 것은 한인들 모두가 관심을 가지고 참여하는 것”이라며 “공청회에서는 보다나은 인상 시나리오와 함께 퍽 제조 업체나 세탁장비 업체 등 세탁 관련 업계에서 환경정화기금의 고통을 분담하는 방법도 제시 될 수 있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권의준 카운슬 위원은 “우선은 한인 세탁인들 차원에서 좋은 인상 시나리오가 있는 지 논의해 봐야 한다. 그리고 나서 공청회서 한인 세탁인들이 한 목소리로 움직이고 있다는 것을 나타내야 한다”며 “그렇게 되면 다소 하향 조정될 가능성도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공청회에서 세탁업소외에 세탁관련 업체들이 부담을 나누는 등의 대체 방안도 충분히 제기, 논의 될 수 있다”며 “그러나 문제는 다수의 한인 세탁인들이 한 함께 움직이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웅진 기자
5/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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