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잉간부, KAPS 멘터십 프로그램 강연서 강조
직장에서 실력보다 다양한 교제 중요성 실감
네트워킹을 이용해 폭넓게 교제하면 문화적 차이·언어장벽·정보부족 등의 문제를 해결해고 유학생들은 외로움도 극복할 수 있다고 보잉 조기경보기(AWACS) 프로그램의 나이젤 로(47) 매니저가 강조했다.
지난 10일 한인전문인협회(KAPS)가 워싱턴대학(UW) 허스키 유니언빌딩에서 개최한 멘터십 프로그램에 초청연사로 나온 로 매니저는 한인대학생들에게 자신의 경험담을 곁들여 네트워킹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로는 17살 때 홍콩에서 부모와 함께 미국으로 이민, UW에서 화공학 석사과정을 마친 후 85년부터 지금까지 보잉에서 근무하고 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보잉이 다양성을 적극 지원한다고 밝힌 그는 사내의 아시안 직원 모임도 활발하고 이들간에 서로 정보를 교환하는 네트워킹을 형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로는 “네트워킹은 자신의 꿈을 구체화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강조하고 다른 사람들과의 지식공유와 함께 서로 격려하고 도와 줄 수 있는 고리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단지 열심히 일하는 것만으로는 성공하기 힘들다며 “직장생활에서 네트워킹을 통한 교제가 기술적인 능력보다 훨씬 중요하다는 사실을 터득했다”고 말했다.
이날 KAPS 멘터십 프로그램에는 올해 졸업예정자 10여명을 포함, 약 60여명의 UW 한인학생들과 KAPS 회원들이 참석, 네트워킹에 대한 강연에 이어 직접 그룹을 짜서 실습을 하기도 했다.
제시 아담스(한국명 김유성) KAPS 회장은 한인대학생들을 위한 멘터십 프로그램을 매년 4회 개최한다며 자신도 이런 모임을 통해 다양한 직업에 종사하는 한인 젊은이들과 네트워킹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정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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