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레이스 하버 항구 인근에… 한해 1억 갤런 생산
석유 대체 에너지로 인기…친환경 면에서도 각광
고유가 시대의 대체 연료로 각광을 받고 있는 친환경 원료‘바이오디젤’을 대량으로 생산해 낼 수 있는 국내 최대의 발전소가 그레이스 하버 항구 인근에 지어진다.
그레이스 하버 카운티 당국은 한 해 1억 갤런의 바이오디젤을 생산해 내는 발전소를 애버딘과 호퀴엠 사이의 그레이스 하버 항구 인근에 세울 예정이라고 밝혔다.
원유가 상승으로 최근 대체 연료 개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일부 지역에서는 바이오디젤에 대한 설비 투자가 본격적으로 이루어지기 시작했는데 노스다코타주 벨바는 작년부터 한해 8천5백만 갤런을 생산해내는 발전소 건설을 착수했다.
미주리주에 본부를 둔 전국 바이오디젤 위원회(NBB)는 지금까지 소규모로 이루어진 바이오디젤 생산으로 한해 약 7천5백만 갤런을 만들어왔지만 이번 그레이스 하버 지역 발전소 건설을 통해 그 생산량을 대폭 늘릴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그레이스 하버 바이오디젤 발전소 건설 주관회사인 시애틀의 임페리엄 리뉴어블(IR)은 경제와 환경에 심각한 악영향을 주는 석유보다 더 안전하고 경제적인 바이오디젤 생산 선두 자리를 워싱턴주가 차지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바이오디젤은 콩, 캐놀라 등 식물성 기름을 원료로 이용, 정제 과정을 거친 뒤 연료로 사용할 수 있게 만들어낸다.
현재 자회사를 통해 한해 5백만 갤런의 바이오디젤을 만들고 있는 IR은 워싱턴주에서 캐놀라와 콩이 많이 재배되기 때문에 바이오디젤 생산에 상당히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올해 초 주의회는 오는 2008년부터 바이오디젤 사용을 의무화하는 법안을 통과시켜 전국적인 관심을 모으기도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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