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분8초 버티다 의식 잃어 세계기록 돌파는 실패
2003년엔 유리상자속 44일간 물만 먹고 버티기도
지난 2003년 투명 유리상자에서 물만 먹으며 44일간 `단식 쇼’를 벌여 화제를 모은 스턴트맨 데이비드 블레인(33)이 물 속에서 숨 오래 참기 세계기록 돌파에 나섰다가 실패했다.
블레인은 뉴욕 링컨센터에서 물을 가득 채운 8피트짜리 지구모양의 아크릴 수조에 들어가 산소 튜브만을 연결한 채 1주일간 버틴 다음 8일 산소 튜브를 제거하고 숨 오래 참기에 도전했다.
그의 목표는 8분58초의 종전 기록을 깨뜨리는 것이었으나 결국 7분8초만에 손을 들고 말았다. 게다가 순간적으로 의식을 잃어 트레이너인 커크 크랙이 두 명의 잠수부를 수조 내로 들여보내 150파운드의 체인과 수갑을 풀고 그를 구해냈다.
블레인의 이날 묘기는 ABC TV를 통해 생방송됐다. 블레인은 지난 1일부터 아크릴 수조 안에서 일주일간 지내왔다.
그는 수조에서 나온 뒤 “뉴욕시는 물론 전 세계인들의 지원을 받았는데 정말 송구스럽다”며 안타까움을 피력했다.
블레인은 이번 도전을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미해군 특수부대(네이비실)의 훈련을 받았으며 산소를 적게 쓰려고 몸무게도 50파운드나 줄였다.
그는 지난 2003년 런던 템즈 강변에 내 걸린 유리상자에서 물만 먹으며 44일을 지냈는가 하면 투명한 관에서 일주일을 생활하고 얼음상자 안에서 61시간을 견디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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