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트러스트 뱅크가 은행업계 최초로 신분도용 범죄를 방지하기 위한 무료 모니터링 서비스를 실시한다. 선트러스트 뱅크가 선보이는 무료 모니터링 서비스는 이 은행 어카운트(Preferred Checking)를 소지한 이들에게 제공되며 어카운트 종류에 따라 별도 비용을 지불하게 된다.
은행 관계자들은 “신분도용 범죄는 피해자뿐만 아니라 은행측에도 엄청난 피해를 불러오고 있다”며 “경쟁 은행들이 유사 프로그램을 선보인 바 있지만 매년 200달러에 달하는 서비스 이용료를 지불해야 하는 문제가 있었다”고 밝혔다.
자료에 따르면 신분도용으로 인한 피해 발생액은 지난 2003년532억달러에서 1년사이 6.4% 증가한 566억달러로 집계된 바 있다. 선트러스트는 애틀랜타에 본사를 둔 에쿼팩스와 손잡고 고객들의 신용카드 기록을 정기적으로 조회해 이메일과 우편물로 발송하게 된다. 모니터링 과정에서 거래 횟수와 금액이 급격히 변동하게 되면 신분도용 범죄 여부를 조사하게 되며 개별 고객들은 2,500달러 상당의 보험에 자동 가입하게 된다.
<황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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