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 1/4분기 판매량, 작년대비 10만여 갑 늘어나
끽연가 늘어나지 않고 불법구입 행태 줄었기 때문
실내흡연 전면금지 및 담배세금 인상에도 불구하고 워싱턴주의 담배매출은 오히려 늘어났다.
주 세무청이 집계한 올 1/4분기 담배 판매량은 총 5,250만 갑으로 작년 동기보다 약 10만 갑이 늘어났으며 담배세금 인상인 단행된 지난 7월부터 9개월 간의 담배판매량도 소폭 증가했다.
워싱턴주의 담배세금은 한 갑 당 2달러를 약간 상회, 전국에서 가장 비싼 수준이다.
세무청 마이크 가우릴로우 대변인은 담배매출이 증가한 이유는 세금 인상 후 인터넷이나 인디언 보호구역 내 업소에서 면세 담배를 불법 구입하는 흡연자들을 강력 단속하면서 이들이 정상적인 유통경로를 통해 담배를 구입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담배 매출 증가로 주정부는 당초 예상보다 5천500만 달러 많은 총 4억3천820만 달러의 세수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주 보건국의 팀 처치 대변인은 그러나,“흡연인구가 늘고 있다는 뚜렷한 징후는 없으며 오히려 꾸준히 줄어들고 있다”고 말했다.
워싱턴주의 성인 흡연인구는 전체 주민의 19.2%로 지난 1999년의 22.4%에서 3%가량 줄었으며 앞으로도 금연을 결심하는 끽연가들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다음 흡연인구 조사는 10월 중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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