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월드컵 후원회 1차 가두 모금 7,460달러
2006년 독일 월드컵 응원전을 위한 1차 가두모금에서 7천4백여달러에 달하는 한인들의 정성이 모아졌다.
지난 1~6일까지 시카고와 서버브지역에서 한인업소들을 방문, 가두 모금에 나섰던 월드컵 한인 동포후원회(회장 정성덕)는 5일 중간 결과 보고 모임을 갖고 5일까지 모금결과, 총 7천460달러의 후원금이 걷혔다고 밝혔다. 정성덕 후원회장과 최순봉 준비위원장 등 관계자들은 이번 모금행사를 통해 한인업소들이 장사가 안돼 너무 힘들다는 것을 몸으로 느꼈다며 그럼에도 성금을 내 주신 업체들과 개인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말했다.
오창봉 후원회 자문의원은 이번 기간동안 약 100여 곳의 한인업소를 방문해 7,460달러의 성금이 모였고, 약 7~8천달러 후원금을 약정받았으며, 2~3개의 한인업소로부터 물품이나 상품권으로 지원할 것을 약속받았다고 보고했다. 오 자문의원은 결산 보고 방법에 대해서 월드컵이 끝난 후 신속, 정확 투명하게 신문지상을 통해 결산보고를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시카고에서 응원전을 위한 유니폼 제작이 늦어지는 것에 관해 김태훈 체육회 회장은“2002년도 월드컵에서는 붉은 악마 유니폼 로고 카피 권리가 재미 대한 체육회에도 있었지만 이번 한국에서 발표한 5군데에는 카피 권리가 없어 LA KBS방송국에서 유니폼 로고 공모를 통해 1개가 선정됐다”면서“견본은 이미 나왔으며, 곧 시카고로 가져와 발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후원회측은 현재 2차 예선전 응원은 퍼플 호텔로 확정되어 있지만 1, 3차전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한인 1.5세와 2세들의 참여를 높이기 위해 좋은 응원전 장소를 물색, 협의 중에 있다고 밝혔다. 또한 후원의 밤 행사 열기가 첫 응원전까지 이어지를 바라는 차원에서 5월 24일 열릴 예정이었던 ‘2006 독일 월드컵 시카고 동포 후원의 밤 행사’를 6월 7일로 연기했고 오는 9일 응원전과 관련된 특별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라고 아울러 밝혔다. 9일의 기자회견에서는 한인 1.5와 2세대를 응원전에 적극 동참시키기 위해 ‘광고를 통해 치어리더 모집’하는 등의 구체적인 응원전 관련 발표가 있을 예정이라고 후원회의 한 관계자는 귀띔했다.
후원회측은 응원전 모금에 참여한 모든 업체와 개인에게 세금 감면 혜택을 받도록 ‘KASCC 월드컵 후원회 후원금 영수증’을 발급하고 있으며 4일 포스터 은행에 ‘KASCC 2006 월드컵 후원회’ 어카운트를 개설했다. 2차 가두모금은 8일부터 시작해 대형 한인업소와 한국 지상사 등을 방문할 계획이다. 임명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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