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교육부 주요 관계자들을 초청, 한국의 문화와 전통음식을 직접 체험케 하는 ‘체험 코리아(Experience Korea)’행사가 풀톤카운티 한국학부모회 주관으로 2일 애틀랜타한인교회에서 다채로운 순서들이 마련된 가운데 열렸다.
주애틀랜타총영사관과 애틀랜타한인교회의 후원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 참석한 조지아교육부 관계자, 출톤카운티 교육감, 북부풀톤카운티의 초중고 학교장 등 60여 명은 행사장에 진열된 한국의 전통의상 감상과 더불어 한국 전통 음식들을 직접 맛보며 연신 ‘원더풀 코리아’란 감탄을 연발했다.
오전 11시에 시작한 이날 행사는 풀톤카운티 한국학부모회 엘리자베스 문 공동의장의 사회로 ▲제 1부-한국과 한국문화 소개(진행 이자형 영사) ▲제 2부-한국식 오찬, 그리고 ▲제 3부-한국 전통문화공연 등의 순서로 오후 1시 30분까지 진행됐다.
특히 참석자들은 행사가 진행되는 내내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풀톤카운티 한국학부모회 회원들의 모습을 호기심 가득한 눈빛으로 바라보며 한국을 체험했다.
또한 대학의 조리학과 교수 출신의 김윤선 음식담당 코디네이터를 주축으로 진행된 제 2부 오찬 순서에서 참석자들은 오미자차, 단호박 죽, 김치, 잡채, 오이선, 불고기 등의 다양한 한국 전통 음식들을 차례로 맛보며 한국의 음식문화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이외에 차타후치고교 코리안아트클럽 소속의 한인학생들의 부채춤 공연과 동남부무용협회의 박귀봉 회장의 궁중무 공연이 펼쳐지자 행사분위기는 절정에 이르렀으며, 이후 관객들은 답례의 의미로 긴 시간동안 박수갈채를 선사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 참석한 제임스 윌슨 풀톤카운티 교육감은“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을 체험하게 해준 풀톤카운티 한국학부모회에 진정 감사를 드린다”며“이토록 아름다운 문화를 가진 한국을 경험하면서 저절로 경이감이 생기게 됐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린다 김 풀톤카운티 한국학부모회 담당은“본인이 태어난 나라 한국의 문화를 교육부 주요 관계자와 초중고 교사들에게 전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 것에 매우 기쁘다”며 “이번 행사를 위해 오랜 기간동안 열심히 준비해준 어머니들에게 심심한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김선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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