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공무원들 한인경제 활성화 위해 조언
백악관과 연방상무부의 소수민족 경제발전을 담당하는 관계자들은, 시카고 한인 경제의 활성화를 위한 대안이 특별히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한인사회도 미국 자본주의의 특성을 잘 파악하고 이를 활용하는 발전 전략을 구사해야할 전환점에 다다랐을 뿐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지미 리 백악관 아시안·환태평양 담당관은 “이민 1세대들은 그저 열심히 일하는 것밖에 몰랐다. 따라서 1세대 비즈니스 방식이 한계에 도달하는 시점이 지금”이라고 진단했다. 하지만 젊은 세대들이 한인사회 전면에 등장하면 상황은 바뀐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2세들의 비즈니스 방식은 다르다. 그들은 첨단 기술을 이용해 비즈니스를 할 줄 알고, 공동의 경제단체를 통해 조직적으로 비즈니스를 성장시키는데 더욱 민감하다. 한인 커뮤니티도 비즈니스가 활성화하려면 많은 투자가 뒷받침돼야 하고 보다 조직적으로 뭉쳐야 한다는 점에 대해 되돌아 봐야 한다”그는 강조했다.
안토니오 루고 연방상무부 경제개발관은 “소수민족 스몰 비즈니스 경영자들은 정부의 자금 지원 프로그램이나 시장 정보에 더욱 접근하기 위해 노력해야 함에도 그렇지 못한 경우가 많다”며 “한인사회도 정부의 경제, 법률 지원 프로그램을 보다 잘 활용해서 이익을 얻으려고 노력하고 힘이 들면 당당하게 도움을 청하는 자세를 가질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그는 “시카고 한인사회가 불경기를 겪고 있었는지에 대해 몰랐다”며 “비즈니스에는 기복이 있지만 심리적 위축 상태까지 가면 위험하기 때문에 희망을 갖고 기회의 나라 미국이 제공하는 혜택을 잘 챙겨 달라”고 전했다. <이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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