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시의회, 한인청년상공회의소 결의안 채택
데일리 시장 26일 원문 전달
시카고 한인 커뮤니티의 미래를 이끌어 갈 젊은이들의 단체인 미중서부 한인청년상공회의소(회장 윤태식/이하 KJCC)가 시카고시와 한인 커뮤니티를 위해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리차드 데일리 시카고 시장은 26일 윤태식 KJCC회장에게 시카고 시의회가 지난 2월 28일 KJCC의 공로를 치하하고자 채택했던 결의안 원문을 증정했다. 매누얼 플로레스 1지구 시의원이 발의했던 이 결의안은, 전문직과 스몰 비즈니스에 종사하는 KJCC의 한인 청년들이 젊은 리더십을 발휘해 한인 커뮤니티와 다른 커뮤니티간의 교류 증진은 물론 한인사회의 발전을 위해 많은 봉사를 했으므로 시카고시 역사에 영원히 기록되는 영예를 수여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시카고 시의회의 이런 결의안은 1년에 단 두 단체를 위해서만 채택되기에 그 의미가 더욱 깊다. 이날 증정식에는 플로레스 시의원을 비롯해 이승훈 KJCC 수석 부회장, 제임스 배로우 회원 등이 배석했다.
윤태식 회장은“1979년에 창립된 KJCC는 그동안 한인사회의 발전을 위해 열심히 봉사활동을 펼쳐왔던 많은 선배들을 배출하는 가운데 그 전통을 세워왔다”며 “시카고시가 그 공로를 인정해줬다는 사실은 비단 청년회의소만의 영광이 아니라 시카고 한인커뮤니티 자체가 그만큼 성장했다는 것을 반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결의안 채택을 계기로 KJCC는 2세대들이 1세들을 돕고 싶어도 기회를 잡기가 쉽지 않고 2세대들도 도움 받기 위해 선배들에게 다가설 자리를 만들기 어려운 현실 속에서 양 세대를 잇는 중심축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굳히게 됐다.
이승훈 수석부회장은 앞으로 한인사회 안의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 봉사활동은 물론 시카고시가 소수민족을 위해 제공하는 권익을 한인 상공인들이 충분히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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