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주의 총 159개 카운티 중 모국어로 한국말을 사용하는 한인 동포자녀들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지역은 순서별로 귀넷카운티가 가장 많고, 이어 풀턴카운티, 디켑카운티, 캅카운티 등으로 나타났다.
또한 전체 159개 카운티 중에서 한인 초중고 자녀들은 51개 카운티의 학교들에 총 4152명이 집중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조지아주에 거주하는 한인 인구규모를 명확히 산출할 방법이 없었던 상황에서 최근 주애틀랜타총영사관(총영사 이광재)이 자체 제작한 ‘2005-2006년 조지아주 카운티 별 초중고 한인 동포자녀 재학생 현황 통계’를 일반에게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는 지난 몇 년 동안 타주에서 애틀랜타로 수많은 한인들이 소문만 듣고 이주했지만 정작 한인 인구통계를 몰라 어떤 비즈니스를 얼마만한 규모로 해야 할지 모르는 상황에 봉착했기 때문.
그러나 이번 총영사관의 통계자료는 향후 애틀랜타를 비롯해 조지아주 전역의 한인규모를 파악하는데 유용한 자료가 될 전망이다.
이번 통계자료에 따르면 각 카운티 별로 한인 자녀들이 가장 많이 재학 중인 지역은 제 2의 한인타운으로 불리는 귀넷카운티로, 이 지역의 초중고 한인 학생은 모두 2701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두 번째로 한인학생이 많은 곳은 총 652명이 거주하는 풀턴카운티이고, 이어 디켑카운티가 157명을 기록해 3위를 마크했다.
이외에 캅카운티가 128명, 포사이스(Forsyth)카운티 59명, 클락카운티 51명, 불로치(Bulloch)카운티 44명, 콜롬비아카운티 43명을 기록하고 있다.
<김선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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