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0년전 나무로 만든 선창 바닥 및 벽 심하게 부식
2억2천만달러 들여 2011년 착공…공원 조성도
시애틀 다운타운 콜먼 페리 부두의 나무바닥과 건물 등이 70년 간 사용돼 노후한 데다 해양생물들로 심하게 부식돼 완전 개축될 예정이다.
워싱턴주 페리 당국은 지난 1936년 나무로 지은 콜먼 부두 선창이 오래되기도 했지만‘좀조개’등 해양 생물들로 인해 심하게 부식돼 안전을 크게 위협하고 있다고 밝혔다.
페리 당국은 부두 개수공사에 총 2억2천5백만 달러를 투입, 오는 2011년 착공할 예정이며 소요 예산은 향후 10년 동안 모으는 기금을 통해 조달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페리 당국은 콜먼 부두 선창 공사와 함께 인근에 공원을 조성하고 문화센터를 신설하며 건축 회사와 논의해 고급 콘도와 최신식 호텔을 세워 다운타운 워터프론트를 전국적인 관광명소로 탈바꿈시킨다는 계획도 함께 밝혔다.
하들리 그린 대변인은 오는 2030년까지 콜먼 페리 부두 이용자 수가 70% 증가할 것으로 보이지만 알래스칸웨이 고가도로(바이어덕트)를 따라 지어놓은 부두 마루 바닥의 부식이 심해 자동차는 물론 보행자 및 자전거의 통행도 불안한 형편이라고 밝혔다.
그린은 이를 위해 지진 내구성도 고려한 견고한 부두를 다시 만들기로 결정했다며 내년부터 2년 동안 환경역학 조사가 이루어진 뒤 적절한 건축회사를 찾아 공사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그린은 지난 2003년 한 해동안 약 940만 명이 콜먼 부두를 이용했다며 2030년에는 2천170만 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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