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언·엔젤라 자매 어머니 이진미씨
“아침에 일어나지 않는 걸 이런 저런 얘기로 다독여서 왔다. 수학 경시대회가 자주 있는 게 아닌 만큼 아이들에게 좋은 경험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이진미씨는 말한다.
3년전 아이오와에서 시카고 근교로 이사 온 그녀는 다른 한인 어머니들과 마찬가지로 아이들 교육에 이만저만 신경이 쓰이는 게 아니라고 한다.
“수학 이외에도 운동이며 악기며 시켜야 할 것들이 많이 있다. 하지만 모두 꼭 해야 하는 것들이라 하나라도 소홀히 할 수 없다”라며 한인 어머니들의 교육열을 대변했다. 이번 수학경시대회에는 8학년 아들(브라이언 박)과 11학년 딸(엔젤라 박)을 데리고 참가, 저학년이라 30분 먼저 시험이 끝난 아들과 함께 딸을 기다리며 이런 저런 속내를 털어 놓았다. “경시대회에 참가했다고 해서 꼭 좋은 결과만을 기대하는 건 아니다. 아이들이 이런 여러 대회들을 통해서 많은 경험을 쌓고 스스로 자신의 길을 잘 찾아 나갔으면 좋겠다”라고 말을 맺었다.
<김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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