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8일 선관위 검증
낸시 니콜 변호사 사무실서, 증언청취
김길영씨의 한인회장 후보자격 심사를 위한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장영준)의 검증 인터뷰가 오는 28일 오후 7시 롤링메도우즈 소재 낸시 니콜 장영준 선관위원장 변호사 사무실에서 이루어질 예정이다.
선관위의 한 관계자에 따르면 장 위원장을 포함한 7명의 선관위원들은 지난 20일 니콜 변호사 사무실에서 첫 공식 모임을 갖고, 검증 절차와 관련한 세부 일정 및 방법 등을 논의했다. 이날 결정된 사항에 따르면 선관위원들은 이날 검증 인터뷰에서 피터 플린 판사가 지적했던 김길영씨의 3회 역산 한인회비 영수증의 진위 여부와 추천인 5백명의 한인회비 5천달러 대납이 제대로 이루어졌는지에 대해 조사할 계획이다.
검증 인터뷰는 선거전 때처럼 관련 자료를 확인 또는 검토하는 수준에서 벗어나 증인들을 직접 불러 증언을 듣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날 3회 역산 영수증과 관련해서는 영수증의 일련번호가 왜 맞지 않는지 등에 대해 조사하게 되며, 김명남 전 한인회 사무총장이 증인으로 채택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인회비 5천달러에 대해서는 5천달러가 한인회로 접수된 시점을 중심으로 검증이 이루어짐과 함께, 지니 정 한인회 행정실장과 박경호 김길영 후보 선거대책 본부장, 유한성 전 한인회 사무총장 등이 증인으로 고려되고 있다.
이 자리에는 이성남씨측 조란 드라구티노비치 변호사가 입회하게 되지만 이성남씨 등 원고측 주요 관계자들의 참석은 고려치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선관위의 한 관계자는“20일 모임에서 선관위원들 모두의 의견을 모아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검증과정 명칭의 경우‘hearing’보다는 ‘인터뷰’가 적절한 것 같아 이처럼 결정했다. 이성남씨측 드라구티노비치 변호사는 검증 인터뷰에 입회할 수 있고, 증인을 채택할 수는 있지만 인터뷰 중 발언은 하지 않도록 조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현재로선 이성남씨의 경우 선관위의 검증 절차와는 무관하므로 입회를 고려치 않고 있지만 만약 드라구티노비치 변호사가 증인으로 요청한다면 검증 인터뷰에 참석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 날 검증인터뷰에서는 등록금 3만달러에 대해서는 언급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선관위는 이같은 결정사항을 20일 드라구티노비치 변호사 측에 통보했다. 박웅진 기자 4/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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