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트워스 중심부에서 남쪽으로 15마일 가량 떨어진 태런트 카운티내 한 가스유전이 22일 폭발해 작업인부 1명이 사망하고 사고지범 인근 주민 5백 세대가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이번 폭발사고는 이날 오전 8시경 포리스트 힐의 론스티븐슨 로드에 위치한 사고 유전의 가스분출구에 뚜껑을 얻는 작업을 벌이다가 일어난 것으로 추정돼며 사고 직후 신원이 알려지지 않은 작업인부 1명은 현장에서 사망했으나 나머지 3명은 다행히 변고를 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직후 유전에서 가스가 계속나오자 켄데일 포트워스, 맨스필드 등지에서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주변 반경 3마일 이내의 주민들을 소개했다.
상당수 거동이 불편한 노약지를 포함한 대피 주민들은 사고 직후 소방대원들의 도움을 받으며 포리스트 드라이브 커뮤니티 센터 등지 마련된 임시보호소로 이동했지만 시종 불안감에서 벗어나지 못한 모습이었다고 현지 방송들이 전했다.
포리스트 힐의 샘 힐 경찰서장은 이번 폭발은 단순 압력에 의한 것이며 화염이나 불을 동반하지 않았다고 채널8 뉴스에 말한것으로 보도됐다.
사고가 난 가스유전은 XTO에너지사 소유로 XTO측은 상황 발생후 10시간만에 거주지로 돌아온 주민들을 안심시키려 했지만 성난 일부 주민들은 책임배상을 거론하는 등 거세게 항의하는 모습이 연출되기도 했다.
<달라스=김영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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