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탁인 부담 더는 수정안 검토
지난 7일 일리노이주카운슬 회의에서 4대3으로 통과됐던 라이센스수수료(Licence Fee) 인상 시나리오와 관련, 이를 세탁인들의 부담이 적은 방향으로 수정하고자 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이 시나리오 그대로 시행이 된다면 현재 세탁환경정화기금을 관장하고 있는 윌리암스 컴퍼니사가 제시한 총 예산 6천여만달러 보다 5백만달러 정도가 더 초과가 되기 때문이다.
권의준 일리노이주 카운슬위원은 19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최근 윌리엄스 컴퍼니사의 팻 에릭슨이 위원들에게 전화를 걸어와 이 부분에 대해 언급했다”며 “이에 따라 다른 한인 카운슬 위원인 곽길수, 김영보 위원 등과 함께 어떤 방식으로 수정을 하는 것이 바람직한지 논의해보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7일 인상된 시나리오를 공식적으로 발표한다는 차원에서 네 차례의 공청회가 이미 계획돼 있다”며 “공청회가 시작되기 전에 한인 세탁인들의 중지를 모은 좋은 수정안을 가지고 나와 공청회에서 논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이번 네 차례의 공청회 중 바람직한 수정안이 제시된다면 오는 6월 1일 잠정적으로 계획 되는 카운슬회의에서 검토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카운슬 관계자들은 그러나 “5백만달러가 남는다는 것은 현재 제시된 세탁환경정화기금 6천만달러를 기준으로 계산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수정안이 채택된다고 하더라도 윌리엄 컴퍼니사가 미래 어느 시점에서 환경정화기금 예산 자체를 또 올리게 되면 라이센스 수수료는 다시 오를 가능성도 있다는 점을 분명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1차 공청회는 오는 5월 9일 페어뷰하이츠 소재 포 포인트 세라톤 호텔(Four Point by Sheraton, 319 Fountain PKWY)에서, 2차는 5월 10일 블루밍턴 소재 래디슨 호텔(10 Brickyard Dr.), 3차는 5월 16일 링컨우드 소재 퍼플 호텔(4500 W. Touhy Ave.), 4차는 5월 17일 네이퍼빌 소재 할러데이인 설렉트(1801 Naper Blvd.)에서 개최된다. 시간은 모두 오후 8시다. 박웅진 기자
4/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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