킴 레보러토리 김명립 대표
올해는 시카고에서 개최됐던 세계 최대 규모의 바이오 2006 박람회의 일리노이관에 참가한 유일한 한인업체 킴 레보러토리(Kim Laboratories)에는 로드 블라고야비치 주지사가 방문해 격려의 말을 남겼다. 주지사는“바이오 2006을 일리노이에서 개최하는데 큰 도움이 돼 주어 감사하다”고 말하자 김명립씨는“일리노이의 한 회사이자 한인 업체로서 이런 전시관에 참관하여 저희 제품을 전세계 바이오 시장에 소개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영광”이라고 답했다.
로드블라고야비치 주지사는 일리노이를 타주보다 앞서가는 바이오 산업의 메카로 만들어 첨단 산업 종사자들을 늘여나갈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바이오 2006에도 일리노이주는 약 1백만달러를 후원해 시카고에서 이런 세계적인 박람회를 개최하는데 성공했다. 2002년에 설립된 바이오텍 회사인 킴 레보러토리는 혁신적인 레이저 광학과 항체 기술에 기반한 검출·진단 시스템인‘Validcheck’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밸리드첵은 음식물에 있을 수 있는 대장균, 살모렐라, 리스테리아, 포도상구균 등 식중독 세균의 오염을 기존의 검출방법과 전혀 다른 신기술로 단 45분 내로 정확하게 검출해 낼 수 있다.
김명립 대표는“그동안 일리노이 주정부에서 일리노이 전시코너에 제품 소개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문제로 조정작업을 해오다 이런 기회를 얻었다”며 “그만큼 주정부로부터의 인지도가 높았고 주상업경제기획국(DCEO)이나 국토안보국 관계자들과도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 왔던 것이 큰 힘이 됐다”고 전했다. 김 대표는 이렇듯 일리노이 주정부와 갖고 있는 커넥션을 통해 일리노이주와 한국에 있는 바이오 산업, 정부기관과의 교류·협력망을 구축하는 것도 모색하고 있다. 이번 박람회에서도 패트릭 퀸 일리노이 부주지사, 잭 러빈 일리노이 경제장관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간에 투자 유치나 교류 문제에 대해 논의하는 만남의 자리를 주선하기도 했다. <이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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