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에 총 맞지 않았으니 아직 살아 있고 생각하는 일 가능하리라 가슴에 총 맞지 않았으니 아직 살아 있고 사랑하는 일 가능하리라
이런 까닭으로 한국인들 다시금 희망의 학습을 시작한다
생각할 수 있고 사랑할 수 있는 것은 살아있다는 증거이다. 우리민족은 얼마나 많은 총탄을 맞으면서도 죽지 않고 오늘에 이르렀는가. 아니, 누가 감히 희망을 버리지 않는 사람들을 멸망시킬 수 있다는 말인가. 모든 물체의 중심은 그 물체의 존재가 되듯이 그 희망 우리 가슴 한 가운데에서 맥박으로 뛰고 있으니 우린 더욱 깊이 생각하며, 더욱 더 넓게 사랑하며 살아갈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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