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카운티는 43%나… 상당수 6월 투표못할 듯
과거보다 까다로와진 유권자 등록 제도로 인해 가주내 유권자중 상당수가 오는 6월 실시되는 선거에서 투표를 못하게 될 전망이다.
지난 1월1일 이후 주정부로 보내진 유권자 등록 신청서중 25%가 유권자의 운전면허증 번호, 주정부 신분증 번호, 또는 소셜 시큐리티 번호 등이 기재되지 않아 주내 각 카운티 정부로 돌려 보내진 것으로 알려졌다.
가주내에서 가장 많은 한인이 거주하는 LA카운티의 경우 전체 유권자 등록 신청서의 43%가 연방정부의 이같은 요구를 충족시키지 못해 주정부로부터 유권자 등록이 거부됐다.
각 카운티 선거관리국은 유권자 등록이 거부된 모든 유권자들을 우편 또는 전화를 이용해 개별적으로 접촉, 필요한 정보를 수집한 뒤 다시 신청서를 주정부로 보내야 한다.
샌 마테오 카운티 데이빗 톰 선거관리국 매니저는 “유권자 등록 용지에 기입된 정보가 본인의 것과 일치하지 않을 경우 예외없이 등록이 거부된다”며 “선거당일 투표소를 찾는 많은 유권자들이 자신의 이름이 유권자 명부에서 누락된 사실을 발견하면서 큰 혼란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새로운 유권자 등록 제도는 연방정부가 지난 2000년 대통령 선거 이후 선거 보안 및 효율성 극대화를 위해 도입한 것으로 카운티 정부가 아닌 주정부가 종합적인 유권자 명부를 관리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캘리포니아주는 지난해 11월부터 미국내에서 가장 먼저 새로운 연방법에 따라 바뀐 유권자 등록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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