램파트 경찰서, 메트로 병력 30명 지원받아 순찰 대폭강화
LA한인타운 절반을 관할하는 LAPD 램파트 경찰서가 올 한해동안 범죄율 10% 감소를 목표로 커뮤니티 순찰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
램파트 경찰서는 관내 범죄에 보다 강력하게 대처하기 위해 지난주 LAPD 메트로 디비전으로부터 사전트급 3명과 고참 순찰경관(P2) 27명 등 모두 30명의 경찰병력을 지원 받았다. 이들은 현재 기존의 순찰경관들과 더불어 커뮤니티 순찰에 나서 3개월간 각종 범죄 척결에 나서게 된다.
메트로 디비전은 경찰 특수기동타격대(SWAT), 경찰 기마대, 은행강도범죄 수사대 등이 소속된 정예 수사요원들로 구성돼 있다.
램파트 경찰서 범죄분석과 매튜 펠프스 수사관은 “갈수록 흉포화하고 있는 강력범죄와 전쟁을 선포하는 차원에서 메트로 디비전으로부터 경찰병력을 지원받아 동네순찰을 최대한 강화하고 있다”며 “3월말 현재까지 관내 강력범죄가 전년동기 대비 8% 줄었으며 올해 연말까지 범죄율 10% 감소가 목표”라고 설명했다.
매튜 수사관은 이어 “최근 LA시내에서 이민개혁 법안 처리를 둘러싸고 학생들의 시위가 계속되고 있어 경계령이 내린 상태”라며 “만약 소요사태가 발생할 경우 수사관들도 보안을 위해 현장에 투입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월1일~3월25일 램파트 관내에서 발생한 살인, 강도, 강간 등 강력범죄 건수는 모두 444건으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39건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침입 절도, 차량내 절도 등 재산범죄의 경우 이 기간 모두 1,523건이 발생, 전년동기 대비 11건이 감소했다.
한편 LA지역 올 1·4분기 LA지역의 강력 범죄가 전년비 소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LAPD 자료에 따르면 폭행 및 살인은 눈에 띄게 감소한 반면 강도는 증가했다. 또 풋힐 경찰서 관할 지역 치안 상태가 가장 많이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
<구성훈·이오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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