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선발 5명, 하와이에서 전문가들이 맨투맨 지도 계획
영진위 김혜준 사무국장, “국내외 시장 진출 위한 초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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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영화진흥위원회(KOFIC․이하 영진위)가 미주한인 영화인들의 작품 활동을 지원하기위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해외 한인 시나리오 공모전’을 개최한다.
지난 16일부터 26일까지 열린 샌프란시스코 아시안 아메리칸 국제영화제(SFIAAFF)를 방문한 영진위 김혜준 사무국장은 베이지역 영화인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번 공모전은 저예산 영화들의 활성화와 국내외 시장의 동시 진출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한 인큐베이팅 프로젝트”라고 말했다.
김 사무국장은 응모자 중 5명을 최종 선발해 올 9월4일부터 5일(실제 트레이닝 기간)간 호놀룰루에서 한국과 미국에서 활동하는 감독 및 시나리오 전문가들이 직접 맨투맨으로 이들을 지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기간 중 대본 내용을 보강하고 스토리 라인을 탄탄하게 하는 데 멘투어들이 가이드 역할을 하게 된다.
김 사무국장은 “비록 5일이지만 잠재적 능력을 끌어내기 위해 참가자들이 맨투어들과 함께 숙식을 같이하며 강도 높은 대본 작업에 매달리게 된다”고 말했다.
시나리오는 영어로 만들어지게 되며 한글은 작업을 거쳐 영어로 번역되게 된다.
대본 작업을 마친 영화들은 영진위의 다각적인 지원 하에 영화제작에 들어가게 된다.
김 사무국장은 “미주 한인들에게 기회를 주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교포뿐만 아니라 유학생들도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 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해당학과를 나오지 않고 경험이 없는 응시자라고 해도 가능성을 보고 선발하기 때문에 문제될 것은 전혀 없다”며 “인재를 발굴하는 데 1차적인 목적이 있다”고 강조했다.
응모자가 한국어나 영어를 못해도 한인이면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다.
‘해외 한인 시나리오 공모전’은 실력만큼 공평한 기회를 주자는 취지도 있다고 김 사무국장은 덧붙이고 “이 프로젝트가 미국 같은 큰 시장에 진출하는 도화선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진위의 사업과 관련 그는 “좋은 프로젝트를 찾아 지원금이나 현물, 공동제작 형태로도 지원하고 있다”면서 “각자의 프로젝트를 가지고 영진위와 상의 하면 맞는 지원프로그램을 찾아준다”며 다양한 역할과 기능을 설명했다.
한편 시나리오 저작권에 관한 일부의 우려에 대해 “시나리오 데이터베이스를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본인의 대본을 타인이 가로채는 일은 없다”고 김 사무국장은 밝혔다.
응모 자격은 교포나 유학생임을 증명하는 여권, 영주권, 비자 등이 있는 한인들로 시놉시스의 경우 A4용지 2장의 줄거리와 극 중 메인 캐릭터를 소개한 내용이 있어야한다. 어느 정도 완성된 시나리오의 경우 런닝타임 100분 분량에 100~150개의 장면이 들어가 있어야 한다. 내용은 워드로 작성 프린트해야 한다.
1등은 1만달러의 상금이, 2등에게는 5,000달러의 상금이 각각 주어진다.
이번 프로젝트의 공식발표는 오는 4월 7일 있을 예정이며 공모전 마감은 5월 26일까지이다.
자세한 정보 및 참가 신청서는 내달 7일 영진위 웹사이트(www.kofic.or.kr/english)에서 얻을 수 있다.
<김판겸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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