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랜드 한인회 발족… “리버사이드 유학생 우선 지원”
인랜드 한인회(회장 변태영)가 중국 연변 조선족을 위한 인랜드 장학회를 발족했다.
인랜드 한인회가 이 장학회를 발족한 것은 도산 정신이 깃든 리버사이드 지역에 독립운동의 근거지였던 중국 연변거주 조선족 자녀들의 유학을 독려하고 장학금 조성을 통한 경제적 지원을 비롯해 이들에게 자유로운 종교체험을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이다.
인랜드 한인회 장종현 이사장 등 한인회 6인 실행위원들은 새로 발족한 장학회 회장에 류청일 한인회 수석 부회장을, 회계에 박창모 박사(칼스테이트 샌버나디노 교수), 총무 및 서기에 구본준 박사(가주 침례대학 교수)를 각각 임명하고 감사와 고문, 홍보위원 등은 차후에 선임키로 했다.
류청일 장학회장은 현재 리버사이드 가주 침례대학(CBU)에 유학하고 있는 10명의 연변 조선족 학생들을 일차적으로 돕는데 주력하고 앞으로 더 많은 유학생에게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기금확보에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인사회의 이와 같은 움직임에 CBU 로널드 엘리스 총장은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말하고 대학 측에서도 연변 조선족 유학생에 대한 학비 등 제반 특혜를 마련하겠다고 약속하면서 오는 4월5일 오전 11시 한인 관계자를 오찬에 초대, 구체적인 문제를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발족한 장학회는 신문, 라디오 및 TV 등 언론 매체와 각 종교단체를 통한 홍보와 모금활동을 전개하기 위한 구체적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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