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C, 타운 기습단속 미성년자 술판매 등 적발
캘리포니아 주류통제국(ABC)은 지난 24일 밤 타운 내 업소들을 급습, 시간외 영업, 미성년자 음주판매 등 불법 영업을 해온 룸살롱과 카페, 식당 등 4개 한인업소를 적발하고 업주와 종업원, 손님 등 7명을 체포했다고 27일 밝혔다.
ABC에 따르면 이번에 적발된 업소들은 윌셔가의 P노래방, 3가의 A클럽, 6가의 N식당 등으로 이들 업소들은 미성년에게 술을 팔거나, 손님에게 술 구입 강요, 새벽 2시 이후 주류를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적발된 업소들은 초범일 경우 15~25일간 영업정지 또는 벌금 등의 처벌을 받게 된다.
이밖에 한 룸살롱은 실내가 보이지 않게 유리창에 틴팅을 했다가 인테리어 규정 위반으로 티켓을 받았다.
이에 앞서 지난주에는 타운 내 유명 술집 3곳도 단속에 걸린 것으로 알려졌다.
ABC에 따르면 펼쳐진 이번 단속은 불법 영업을 일삼는 타운 내 업소들에 대한 주민들의 항의가 이어지면서 지난 1월1일부터 LAPD와 공조수사를 벌였다.
스캇 서 ABC 수사관은 “많은 업소들이 함정수사를 이리저리 피해가기 때문에 불시점검을 통한 강도 높은 단속을 벌이고 있다”며 “앞으로 2주에 한번씩은 이 같은 단속이 시행될 것”이라고 덧 붙였다.
한편 ABC는 지난 22일 한인운영 리커마켓이 불법 마약과 무기를 소지한 혐의로 주류면허를 박탈당했고, 지난 1월 리커마켓을 운영하며 장물을 구입한 혐의로 한인 업주를 체포하는 등 한인업소들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홍지은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