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영 화보
“(조)동혁이가 정말 잘 되었으면 좋겠어요.”
지난 사랑과 웃으며 친구로 지내기란 ‘하늘의 별따기’ 만큼 힘든 법이다. 그러나 백지영은 어렵지 않게 옛 연인과 좋은 친구 사이로 지내고 있다. 모델 출신의 배우 조동혁이 바로 그다. 조동혁은 영화 ‘애인’ ‘러브하우스’에서 주연을 맡고,MBC 드라마 ‘영재의 전성시대’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동혁이랑 3년 넘게 만났잖아요. 지금은 가끔 전화통화를 하면서 활동하며 어려운 걸 털어놓을 수 있는 좋은 친구가 되었어요.”
물론 이별 후 바로 친구가 되진 못했다. 각자 애인없는 싱글로 지냈다면 친구가 되긴 어려웠을 터다. 백지영은 둘 중에 한 명은 이성친구가 있곤 해 친구가 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저도 동혁이와 헤어지고 계속 혼자였던 것은 아니고, 동혁이도 그랬을 것이고요. 그래서 더욱 서로 편하게 친구가 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원수처럼 헤어진 것도 아니었고요.”
백지영은 댄스가수에서 발라드가수로 전환하면서 겪는 어려움 보다 조동혁이 모델에서 영화배우로 변신하면서 느끼는 고통이 더 클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는 “정말 노력을 많이 하는 친구에요. 진짜 멋진 영화배우로 성장하길 기원해요”라며 조동혁을 응원했다.
이재원 기자 jjsta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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